전공의 수련보조수당 7억, 어디로 사라졌나?
전공의 수련비용 정부지원 논의 시점에서, 일방적 삭감 유감.“해명과 사과, 원상복구를 요구한다” 정부가 응급의학과 전공의들의 수련보조수당을 일방적으로 삭감한 것에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기동훈, 이하 대전협)가 지난 3월 6일 성명서를 발표한 직후, 감사원 및 보건복지부에 민원을 제기했다. 해당 당사자들에게 어떠한 설명이나 논의도 없이 일방적인 삭감을 감행한 것에 대한 민원과, 그 비용이 다른 부서의 급한 불을 끄기 위해 편입되었다는 의혹에 대한 공식적인 감사 등을 요청한 것이다. 대전협은 “전공의 특별법 시행과 함께 정부의 전공의 수련비용지원이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전공의는 물론 학회나 의협 등 어느 유관단체와의 상의도 없이 일방적인 삭감을 감행한 행태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지난 해 메르스와 직접 대면한 응급의학과 전공의들에 대한 보상은커녕, 그들에게 돌아가야 할 정당한 수당을 닥터헬기 운영자금과 맞바꾸었다는 의혹만 들게 했다”고 지적했다. 삭감 요인에 대한 일체의 설명이 없는 상황에서, 삭감된 수련보조수당 7억 원만큼 닥터헬기 운영 예산이 증액되자 전공의들은 “유관기관의 책임있는 해명과 사과, 그리고 추경예산 편성 및 타 분야 예산투입 시기 조